본문 바로가기
여자연예인

프리지아의 흔적을 조용히 지워버린 강예원

by 짤구리 2022. 1. 28.
반응형

프리지아는 현재 가품 논란 이외에도 중국 시청자들에게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소개하는 등 과거 행적들도 재조명되면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화장을 하지 않은 민낯이 캡쳐되어 공격의 대상이 되는 가 하면 동료들에게서 SNS 손절을 당하는 모습으로 연예계 안팎에 '프리지아 지우기'가 본격화 되어가는 모습입니다. 

그 중 놀라운 것은 프리지아를 '친동생'이라고 부르며 아끼던 배우 강예원이 SNS에서 프리지아의 흔적을 조용히 지우고 있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방송이 불발되긴 했지만, <전참시>에서 프리지아의 매니저를 자처했던 강예원이 소속 아티스트인 그녀를 손절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불발됐지만, 강예원과 프리지아가 함께 출연한 JTBC <아는 형님>은 예정대로 전파를 탔습니다. 최대한 편집을 할 거라는 제작진의 예고와는 다르게 그녀는 상당한 비중의 출연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날 동반 출연한 이영지에게 피해를 줄 수 없었다는 해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프리지아는 대학교 재학 당시의 인기를 자랑하는 가 하면, 소속사 대표인 강예원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가품 논란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한 소속사 대표와 동업 중이라는 강예원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친자매처럼 가까웠던 두 사람의 관계에 균열이 간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강예원의 SNS에서 프리지아의 흔적들이 조용히 삭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거짓 논란을 강예원 또한 몰랐을 리 없고 몰랐다고 하더라도 이런 논란을 만들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소속사의 역할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공동대표인 강혜원 역시 이번 논란에서 비난을 피해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강예원의 이전 인터뷰가 모순적이라며 더 많은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오히려 프리지아보다 이번 사건에서 회피하려는 강예원의 모습이 더 비겁하다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영화 <트릭>의 언론 시사회에서 강예원은 기자로부터 '평소 즐겨보는 방송이 조작 방송이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자 강예원은 '만약 즐겨보는 방송이 조작이라면 나는 방송국을 찾아갈 것'이라며 다소 과장된 말투로 답했습니다. 이어 '실제 방송을 보고 거기 나온 나쁜놈을 찾아가려고 전화한 적도 있었다"라고 까지 말했습니다.

영화 <트릭>을 소개하면서는 '조작 방송이 없어지는 데 한 몫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영화는 관객 수 3만 8천 명이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모두의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 당시 조작 방송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낸 강예원을 향해 네티즌들은 '그 짧은 시간 동안에 신념이 아예 바뀌셨나보다', '돈 앞에서는 주작방송이고 뭐고 없었나보지' 등의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과거 강예원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평소 친분이 있는 안영미가 강예원에게 '허언증이 있다'며 폭로한 장면까지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 방송에 출연한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한 말에 행동으로 책임을 져야합니다. 모든 언행이 각종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전해지고 소위 '박제'되는 연예인이라면 그 책임은 더욱 무겁습니다. 대중의 관심 덕분에 부를 누리는 일부 인플루언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강예원과 프리지아 모두 그간의 잘못에 대해 회피와 형식적인 사과가 아닌 진심 어린 반성의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그 반성의 시간이 강예원이 말한 '조작 방송이 사라지는 데 한 몫'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