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생: 1991년 9월 8일
- 학력: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 데뷔: 2013년 단편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 신체: 165cm
박소담은 본명이 박소담이며 올해 나이 32살입니다.
한국에서 연기좀 한다는 배우들이 졸업했었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전공했습니다. 2013년 단편 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해 여러 가지 조연과 단역을 거쳐 연기력을 인정받은 여배우입니다.
박소담의 일상
일상에 대해 박소담은 "쉬면서 집에서 본방사수도 하고, 오늘처럼 화보 촬영도 하고 저희집 강아지랑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그동안 못 만난 주변사람을 만나고 캠핑도 가고 있습니다. '봉숙이'라는 강아지가 있는 데, 주로 봉숙이하고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배우로서 롤 모델
박소담은 '김혜수' 선배님과 '문소리'선배님을 롤 모델로 삼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영상에서 박소담은 배우로서 롤 모델에 대한 질문에 "다 직접 만나뵙고 얘기를 나눠보니 정말 더 푹빠지게 되었고, 선배님들이 매 작품마다 보여주시는 그런 엄청난 에너지에 매번 감동을 받았었거든요. 그래서 문소리 선배님은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라는 작품에서 아주 짧게 만난 적이 있어요. 선배님과 많은 호흡을 주고 받진 못했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선배님께 감사한 부분이 많았고, 김혜수 선배님께서는 제가 아직 작품으로 만나뵌 적은 없지만, 제가 너무나 좋아하고 존경하고 꼭 한번 눈을 마주 보고 가까이서 호흡을 하고 싶은 그런 선배님이세요. 두분 다 오래오래 호흡하는 그런 작품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검은 사제들
박소담은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악마에게 붙들린 영신 역을 맡아 신들린 빙의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강렬한 연기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낸 박소담은 본인의 이름과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습니다. 박소담은 영화에서 우리말을 비롯해 라틴어, 중국어, 영어로 된 대사를 한 호흡으로 내뱉어야 했는데요. 한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외우는 것만으로도 고역이었을텐데 박소담은 정확한 발음은 물론이고, 언어가 바뀔 때마다 목소리까지 다르게 변조해서 대사를 소화해냈습니다. 시사회에서 박소담의 빙의 연기를 본 기자들은 당연히 각기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덧입혔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자 간담회에서 박소담은 이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였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어 대사뿐만 아니라 박소담은 영화에서 삭발까지 해야했습니다. 삭발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던 박소담은 "아기였을 때 두상 예쁘게 굴려놨으니 괜찮을 거다"라는 어머니의 농담섞인 말에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악령이 깃든 역할이다보니 주변에서도 걱정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걱정과는 다르게 좁은 다락방에서 한 달 동안 구마의식 장면을 촬영했다는 박소담은 "찍는 내내 악몽 하나 안꾸고 꿀잠 잤다. 정신보다는 몸이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여담으로 케이블 타이로 손을 묶고 촬영을 지속한 박소담은 팔이 아파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고 합니다. 마른 몸에 삭발을 한 상태의 박소담이 다섯 번 정도 마사지를 받으러가니까, 마사지를 해주는 사람이 조심스럽게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박소담은 설명 드리기 좀 그래서 "나중에 알게 될거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영화 <기생충>
박소담은 슬럼프가 찾아와서 1년간의 공백기를 보내다가 기적처럼 찾아온 영화가 바로 영화 <기생충>이었다고 합니다. 박소담과 봉준호 감독이 처음 만난 계기는 사실 <기생충>이 아닌 <옥자>였습니다. <옥자>의 미자 역할을 찾다가 박소담의 사진을 본 봉준호는 박소담의 동안 외모를 보고 10대가 가능하겠다고 생각해서 오디션을 잡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막상 불러놓고 보니 봉준호가 생각한 미자의 나이보다 박소담의 나이가 10살 이상이나 더 많았습니다. 봉준호는 "아쉽지만 이왕 왔으니 차나 한 잔 마시고 가라."라고 말하며, 박소담과 함께 1시간 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이 후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 시나리오를 쓰기 전에 박소담을 송강호의 딸로 마음속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생충>의 시나리오를 받은 박소담도 "기적이가 나를 닮아 깜짝 놀랐다. 봉 감독님이 나를 관찰했나?"라고 밝혔습니다.
봉준호 감독과의 인연으로 <기생충(Parasite)>에 캐스팅 된 박소담은 반지하 집에 사는 미대 지망생 김기정 역을 맡았습니다. 박소담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김기정의 대사가 너무 입에 잘 붙었다고 합니다. 박소담은 미술치료 선생님의 프로페셔널함부터, 사기를 칠 때의 능청스러운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며 네티즌들의 큰 이목을 끌었습니다.
유슈의 해외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게 된 박소영은 "정말 믿기지 않는 일들의 연속이에요. 얼떨떨해요. 내가 그 공간에 있으면서도 '이게 정말 진짜인가?'라는 느낌이에요."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기생충>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기생충>은 무려 오스카 영화제에서 무려 4개의 트로피를 거둬들였습니다. 소중한 트로피를 단순 수화물로 보낼 수가 없어서 배우들은 개인 짐에 트로피를 하나 씩 사서 귀국을 하게 되는 데요. 하나에 6kg이나 되는 되는 금속 덩어리를 혹시나 상할까봐 에어캡으로 둘둘 말아 놓기까지 하니 정말 웅장한 크기였다고 합니다. 배우들의 짐이 그 상태로 공항검색대 엑스레이를 통과하자 트로피는 누가 봐도 흉흉한 무기로 보였습니다. 금속에다가 크고 에어캡으로 둘둘 말아놓기까지 했으니 놀란 검색 요원은 짐 검사를 했고, 포장을 벋기자 오스카 트로피가 나와서 공항직원들도 다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최신 근황 영화 <특송>
영화 <특송>은 성공률 100퍼센트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입니다.
지난해 말 갑상샘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박소담은 영화 특송에 은하 역을 맡았습니다. 박소담은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한 소감을 묻자 "굉장한 속도감을 가지고 있는 영화이고요. 매 순간 더 희열을 느꼈던 것 같아요. 일상 생활에서 드리프트를 하거나 그렇진 않잖아요. 그런 자세들이나 좀 더 전문적인 기술들을 준비하는데 노력을 했었던 것 같아요. 카체이싱 장면이 은하의 캐릭터에 딱 접목이 되어야 되니까 그 부분을 아주 전문적으로 또는 자연스럽게 어떻게 소화해낼 지를 많이 연구를 했던 것 같아요. 액션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라는 마음 속의 저만의 그런 욕심들이 있었는데 내가 그 동안 생각했던 것들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밝혔습니다.
영화 <특송>은 2022년 1월 12일 개봉과 동시에 1위에 올랐습니다. 금상첨화로 이틀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습니다. 특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제치고 정상 자리를 꿰찬 ‘특송’이 1위 자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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