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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생방송 중 가장 끔찍한 아프리카 TV 방송사고

by 짤구리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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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게이머 출신인 BJ 오메킴의 방송사고가 크게 화제가 됐었습니다. 

해수욕장을 돌아다니는 BJ 오메킴

2017년 오메킴은 새벽에 매니저와 함께 부산 해수욕장을 거닐며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오메킴은 방송일에 많이 지쳐있었던 상태로 힐링을 위해 바닷가를 찾았다고 하는데요. 어두운 밤바다를 걷던 오메킴이 갑자기 멀리보이는 한 형체를 보고 걸음을 멈춥니다. 

뭔가를 발견해 무척 당황한 오메킴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저거 사람 같이 안 보이냐며 재차 묻습니다. 카메라가 멀리 오메킴이 말한 의문의 형체를 비췄지만, 밤이라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는데요. 갈등하던 오메킴은 결국 확인을 위해 매니저와 함께 그 형체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가까이 다가간 카메라가 그 형체를 비춥니다. 

의문의 형체

누가 봐도 사람이 엎드려 있는 듯한 모습이었고 놀란 오메킴이 사람 아니냐고 소리칩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오메킴이 얼떨떨한 듯 마네킹 같다며 마네킹 아니냐며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러다가 근데 마네킹이 여기 있을 리가 없지 않냐며 정적이 흐르다 이내 깨달은 듯 매니저와 함께 비명을 지르면 도망갑니다. 이어 너무 무서운 나머지, 해변에서 멀리 도망친 뒤 방송에 얼굴을 비춥니다. 

경찰에 신고하는 오메킴 매니저

놀란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너무 무섭다, 확인을 못하겠다, 여기서 신고하겠다며 겁에 질린 모습을 보여줍니다.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를 하며 방송은 종료됩니다. 해당 영상은 방송을 시청하던 시청자 100여명에게 경찰 조사 결과 발견된 시신은 20대 초반의 남성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별다른 외상이 없고 부패가 진행되지 않아 숨진 지 얼마 안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대급 끔찍한 방송사고다', '생방송 도중 변사체가 발견될 줄 누가 알았겠냐','빨리 진상조사가 이뤄져 가족들에게 인계되길 바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또한 '힘들어서 힐링하러 간 바닷가에서 뜻밖의 상황이 벌어지니 오메킴도 너무 놀랐겠다'며 그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오메킴은 이때의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후에 방송에 복귀하여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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