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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주작 사건 유튜버 아임뚜렛

by 짤구리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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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명: 홍정오
  • 출생: 1992년 2월 29일
  • 특기: 연기, 주작

투렛증후군을 연기한 아임뚜렛 움짤

투렛증후군을 앓고 있음에도 쾌활한 모습을 잃지 않고, 미용실 체험, 라면 먹기, 한우 구이 먹기 등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았던 유튜버 '아임뚜렛'.

아임뚜렛 구독자수

일반인들이 그간 생소하게 여겼던 '투렛증후군'에 대한 편견을 변화시키고자 영상활동을 시작했다는 그는 채널 개설 후 한달여만에 40만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모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이러한 아임뚜렛의 콘텐츠와 목표가 전부 거짓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야말로 세간이 발칵 뒤집혔는데요.

아임뚜렛 과거 폭로

이 희대의 '주작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아임뚜렛의 지인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10년전엔 틱 장애가 하나도 없었다. 학교 생활도 정상적으로 했다." 등의 제보와 함께 그가 과거 음원까지 발표했던 래퍼로 활동했었다는 사실까지 폭로하면서부터였습니다. 꽤나 구체적인 글의 내용에, 사람들은 그의 영상이 조작된 것이 아닌가 의심을 품기 시작했고 논란이 심화되자,

아임뚜렛은 해명영상을 올렸다.

아임뚜렛은 유튜브 조회수를 위해 장애를 고의로 과장한 것은 사실이나 틱장애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내용의 해명영상을 올리며 사태 수습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이전 영상들과는 달리 사뭇 멀쩡해보이는 말투와, 해당 증상의 환자에게 필수적인 약물이 소량, 그것도 단기간만 처방되어 있는 처방전을 공개한 것으로 인해 아임뚜렛의 조작 의혹은 되레 더욱 짙어졌고, '진료내역서를 공개해라.','지금까지 받은 수익을 다 기부해라'등의 의견을 필두로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영상의 공개와 비공개를 반복하며 눈치를 살피던 그는 결국 1월 8일, 모든 영상을 비공개처리하며 잠적하는 듯 했지만,

채널 '젠이뚜'

이후 채널 이름을 '젠이뚜'로 변경, 채널 공지를 통해 '아임뚜렛'은 자신이 5년간에 걸쳐 대본을 왕성한 시트콤 <행복동 12번지>의 등장인물 중 한명으로, 시트콤 제작을 위한 자본을 마련하고 캐릭터에 대한 반응을 미리 보기 위해 유튜브 활동을 강행한 것이었다는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을 펼치며, 끝까지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는데요. 쏟아지는 비난 여론에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던 그는 2020년 3월, 조작 논란 2개월 만에 앞으로 영상 계획은 없고, 유튜브에 다시는 얼굴을 내비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사과문을 업로드하며 자취를 감췄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늦은 사과 탓인지, 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여전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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